국민은행 총기 강도 사건 수사 난항 _정부는 카지노를 지원_krvip

서울 역삼동 국민은행 총기 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폐쇄회로 화면을 공개하며 사흘째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용의자 사진이 담긴 수배 전단지를 전국에 배포하고 현상금 천만 원까지 내걸지만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가 8건에 불과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가 해외로 도피할 것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과 연안부두 선착장 등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범행에 사용된 권총은 지난 18일 서울 목동의 한 사설 사격장에서 분실된 권총과 같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격장 주인 윤 모 씨가 나흘 전 사격장에서 권총 한 정과 실탄 10여 발을 가져간 남성이 은행 CCTV에 포착된 용의자와 동일 인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지난 20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국민은행 강남 프라이빗 뱅킹센터에 들어가 권총으로 지점장을 위협한 뒤 현금 1억 5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