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시 예비물자 계획 폐지 지난해 통보 _베타의 가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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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비축해 둔 전시 예비물자,WRSA 계획을 폐지할 방침이라고 우리측에 통보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 폴 울포위츠 당시 미 국방부 부장관이 지난해 5월 20일 조영길 당시 국방장관에게 전시 예비물자 계획을 내년 말까지 폐기할 방침임을 서면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이와함께 당시 '전시 긴급 소요 목록 계획'도 폐지하겠다고 통보해 이미 지난해 말 '전시 긴급 소요 목록' 계획도 폐지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시 예비물자는 구형 총.포탄과 항공 폭탄,미사일 등 재래전 수행에 필요한 탄약들로 미측이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배치해 놓은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약 60만톤 5조 원 규모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인 한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전시 예비물자 계획은 원래 계획보다 오래 지속돼 왔고 이미 몇 년전부터 더 이상 유지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은 따라서 이번 조치가 최근 사실상 타결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한미군은 또 해당 물자의 판매,폐기,철수에 관한 사항은 미 의회가 결정해야할 사안이라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 대로 주한미군이 한국정부에 전시 예비물자를 팔겠다고 제안한 적도 잠재적인 판매와 관련한 어떠한 협상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