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6개 시도로 확산…전국 감염 우려_웨이브 카지노_krvip

경기도 광명과 경북 포항, 강원도 강릉 등에서 오늘도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의 젖소농가와 경북 영천의 돼지농가 한 곳과 한우 농장 두 곳, 경북 포항의 한우농가 그리고 강원도 강릉의 한우농가와 경기도 광명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구제역은 6개 시도와 37개 시군, 85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강원도 화천의 한우농가와 충남 천안과 강원도 원주시의 돼지농가에서 각각 들어온 의심신고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의 가축은 물론 반경 5백 미터 안의 가축에 대해 예방적 차원의 매몰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는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여주와 충남 천안 인근에 가축 사육농가가 많은데다 이 일대가 교통의 요지인 만큼,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구제역으로 전국 2천 560여 농가에서 가축 66만 2천여 마리가 매몰 처리됐고 구제역 백신 접종대상도 18개 시군에서 45만 2천 마리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축산농가 관계자 2만 5천여 명이 구제역 빈발국가인 동남아 지역을 여행했지만 이 중 9천여 명은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