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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안동의 구제역 발생 농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1차 방역 <저지선> 바깥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돼서 방역 지역이 더 넓어지게 됐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가운데 흙으로 담을 쌓아,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습니다. 일손이 달려 방역 초소를 운영하지 못하는 도로 7곳을, 안동시가 아예 무기한 폐쇄한 것입니다. 이렇게 연일 방역 강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구제역 발생 농가는 오늘까지 20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발생 농가가 최초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계속 옮겨가더니, 오늘은 1차 저지선인 반경 10km 바깥에서도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를 중심으로 10km 반경의 방역 지역을 더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동에서 21km 떨어진 경북 예천 등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3건이나 들어왔습니다. <녹취>이오수(수의과학검역원 질병센터장):"이미 방역 조치 이전에 질병 전파돼서 한꺼번에 이렇게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역 지역이 넓어진데다, 타 시군에서도 의심 가축을 곧바로 매몰처분하면서, 인력과 장비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도청 직원 2백 명과 군경 3백여 명을 방역 현장에 더 투입했고, 군 장비도 추가 동원했습니다.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보류했던 시민 자원봉사도 오늘부터 차량 통제 등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까지 이미 매몰했거나 앞으로 처분해야 할 소와 돼지는 전국적으로 7만 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