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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평등을 주창해온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과거 음담패설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2005년 트럼프 당선인이 미 연예매체 '액세스 할리우드'의 빌리 부시와 버스 안에서 나눈 지극히 외설적 음담패설에 대해 질문을 받자 "트럼프가 실제 발언을 했고 사과를 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영국과 미국의 관계는 총리와 대통령 두 개인의 관계보다 훨씬 크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자신의 발언이 확대 해석되는 것은 경계했다.

메이는 트럼프 당선인과 한 전화통화들과 관련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영국과 미국의 특수한 관계는 전 세계 안보와 안정 측면에서 중요한 관계다. (트럼프와의) 대화에 비춰볼 때 우리가 영국과 미국 모두의 이익을 위한 좋은 관계를 고려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위터에 "오는 봄 워싱턴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를 보기를 학수고대한다. 미국의 오랜 우방인 영국은 매우 특별하다"고 썼다.

앞서 영국 총리실은 오는 봄 두 정상 간 회동 일정을 조율 중임을 확인한 바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정상회담이 이르면 내달 초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