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상림 관련 사회 지도층 43명 조사중” _페이데라 시청하고 돈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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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조 브로커 윤상림 씨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오늘 이례적으로 지금까지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현직 판사와 변호사 등 43명의 사회 유명 인사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검찰은 법조 브로커 윤상림 씨와 돈 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된 주요 인사 43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대상에 포함된 이들은 변호사 11명과 현직 판사 2명, 정치인 1명, 경찰관 10명, 그리고 기업인 19명 등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 가운데 검사 출신 변호사 2명의 경우 현직 시절 윤 씨에게 수천 만원 대의 돈을 계좌 이체로 건넨 정황이 확인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이 가운데 한 명을 조사한 검찰은 이번 주 중으로 나머지 지검장 출신 김 모 변호사도 불러 돈 거래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 대부분이 돈 거래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지만, 단순히 윤 씨에게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정확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윤 씨에게 기업가 박모 씨를 통해 2천만 원을 건넨 사실이 드러난 최광식 경찰청 차장을 박 씨 조사가 끝나는대로 소환해 돈을 전달한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윤 씨로부터 수사청탁을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임재식 전북경찰청장도 곧 소환해 무리한 수사 지시가 있었는 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상림 씨에 대한 첫 공판은 아직 수사 기록이 제출되지 않아 피고 윤 씨에 대한 신문 없이 검찰의 기소 요지 설명만 듣고 10여 분만에 끝났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