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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사과 기자회견을 “주어, 목적어가 없는 참 희안한 8분짜리 ‘사과 쇼’”라고 평가했습니다.

권 선대본부장은 오늘(10일)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누가 잘못을 했다는 건지, 뭐를 잘못했다는 건지, 잘못을 인정하기는 한다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사과를 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권 선대본부장은 “무엇을 사과하냐고 묻는 질문에 ‘수사와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동문서답을 내놨는데, 그야말로 그 남편에 그 부인, 부창부수”라며 “청렴은 이재명과 가장 안 어울리는 단어”라고, 책임을 이 후보에게 돌렸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사과한다고 했더니, 진짜 사과한줄 알더라며 또다시 국민을 조롱한 것 같았다”면서 “이 모든 일은 이재명 후보 본인의 묵인 또는 방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후보는 170석을 넘나드는 거대 여당의 대선 후보이다. 갑 중에 ‘수퍼 갑’이고, 기득권 중에 ‘수퍼 기득권’인 것이 이재명 후보의 실체”라며 “그런데도 걸핏하면 눈물을 흘리고 이제는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2016년 한 대담에서 ‘저는 권력 행사는 잔인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지금까지 이 후보가 했던 여러 발언 중에 가장 진실된 말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면서 “더 큰 권력을 손에 쥐게 되면 어떻게 돌변할 것인지, (국민들은) 본 바탕을 잘 알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정치 보복을 할 것이라는 민주당 주장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