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등 버블 4개 구, 시가 총액 비중 감소 _슬롯 항목이 열리지 않습니다_krvip

<앵커 멘트> 서울 아파트 시가 총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던 강남과 서초 등 4개 구의 시가 총액 비중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2월 수준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구과 서초구, 송파와 양천구, 이른바 서울의 버블 지역으로 꼽히는 4개 구입니다. 지난해 6월 이 4개 지역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서울 시내 모든 아파트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54%로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써브'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다시 조사한 결과 이 지역 아파트의 시가 총액 비중은 47.54%로 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2월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 4개 구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34조 7천여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이와 비교해 나머지 21개 구는 59조 5천여억 원이 늘어 증가폭이 훨씬 컸습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버블 지역의 아파트값은 하락한 반면, 다른 지역은 오름세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정부의 1.11 대책 발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서울 버블 지역 아파트 값은 694만 원이 내렸고, 다른 지역은 856만 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