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무수석, 與 신임 원내대표에 축하 난 전달 _휴대폰 메모리 슬롯 결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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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14일) 국회를 찾아 홍영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병도 수석은 홍영표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신속한 추경 예산안 처리와 국회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당·청 간 긴밀한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홍 원내대표 당선 직후, 전화 통화로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의 사직 안건 처리 시한인 상황에서 본회의 개최를 둘러싼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개적으로 야권 인사들과 접촉할 경우, 일종의 압박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회는 현재 드루킹 특검과 추경 예산안 처리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 임시국회도 의사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추경 예산안과 남북정상회담 합의 결과물인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 등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