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성 “코로나19 검사 확대, ‘드라이브 스루’ 검토”_카지노 해변에 있는 나치 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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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이 확산시킨 자동차 이동형 선별 진료소,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K는 오늘(9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PCR 검사를 현재의 2배에 가까운 하루 2만 건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차에 탄 채로 검사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 대해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후생성 측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의료기관 원내 감염 우려를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목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능한 한 빨리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후생성은 지난달 15일 공식 트위터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서는 의사의 진찰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일본)에서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썼다가 이틀 만에 이를 정정하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후생성에 따르면 일본 내 PCR 검사는 국립 연구소와 보건소, 대학, 민간 업체들을 중심으로 어제 기준으로 하루 최대 1만2천 건에 불과합니다.
그마저도 이는 검사 장비가 최대한 가동된 경우에 해당하며, 실제 검사 건수는 지난 6일까지 일주일간 평균 하루 4천여 건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후생성은 긴급경제대책 등을 활용해 검사기관의 장비 도입을 지원하고, 검사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실제 검사 건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긴급사태를 선언한 직후인 지난 7일 일본 민영방송 TV도쿄에 출연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현재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와 니가타(新潟)현 니가타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미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도입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