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극단주의자들에게 당 휘둘려서 법사위 장악 주장”_공격 몬테 카지노 영화에 관한_krvip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를 장악하겠다는 아집은 여전히 오만의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며, 여전히 극단주의자들에게 당이 휘둘리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9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만 양보하면 원 구성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방선거 패배 이후 혁신과 쇄신, 반성을 외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행동”이라면서 “민주당의 입법 폭주는 오만함의 극치였고 오만함 때문에 국민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법사위 장악과 혁신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며 “법사위원장을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오만의 정치를 그만두고 혁신을 시작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은 입법 폭주의 구조적 원인이었다”면서 “민주당은 이런 간단한 이치를 부정하며 의장 우선 선출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어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했지만,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에서부터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권성동 “민주당, 헤이트 스피치 금지할 자격 없어”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를 막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추가로 발의한 데 대해 “민주당이 헤이트 스피치(혐오발언)를 금지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헤이트 스피치 원조는 다름 아닌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이라면서 “문 전 대통령과 이재명 의원 등 유력정치인들을 비판하는 의견에는 어김없이 18원의 후원금과 문자폭탄이 쏟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문자폭탄에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표현의 자유 침해 소지가 있는 집시법 개정에 나서면 또다시 ‘내로남불’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치혐오를 조장하는 강성 팬덤 정치와 먼저 결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