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銀 해외점포 상반기 순익 3억1천만달러_온라인으로 큰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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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이 해외에 설립한 점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를 보면 상반기(1∼6월)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3억1천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 대비 17.5%(7천만 달러) 감소했다. 상반기 해외점포의 순익은 6월 말 국내은행의 총당기순이익 1조9천억원의 19.2% 수준이다. 국내 은행이 전체 순익의 5분의 1을 해외 영업망에서 올렸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인도네시아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9천600만 달러 증가했으나 영국(-3천540만 달러), 베트남(-2천290만 달러), 일본(-1천780만 달러)에서는 순익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증가로 상반기 순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6월 말 현재 해외점포 총자산은 6개월 전보다 0.6%(5억4천만 달러) 증가한 888억6천만 달러를 나타내 증가율이 미미했다. 해외점포의 자산건전성을 보여주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3%로 6개월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전체 해외점포는 39개국에 173곳으로, 작년 말 이후 6곳이 신설되고 3곳이 줄었다. 하나은행이 뉴욕 현지법인을 신설했고, 우리(이란 테헤란)·농협(인도 구루그람)·수출입(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캄보디아 프놈펜)·부산(인도 뭄바이) 은행이 현지 사무소를 신설했다.

지역별 해외점포 분포를 보면 베트남(17곳), 중국(15곳), 홍콩(11곳), 인도(11곳), 일본(9곳) 등 아시아 지역이 115곳으로 전체 해외점포 수의 66.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