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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빚이 계속 늘어나 한 가구당 평균 2510만원씩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현금서비스와 카드 대출이 5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취재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부동산 시장에는 과열이 우려될 만큼 돈이 몰렸습니다. 빚을 얻어 상가나 아파트에 투자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박정우(회사원): 올 봄에 금리가 쌌잖아요. 그래서 5000 정도 받아서 아파트 하나 샀습니다. ⊙장소희(주부): 조그만 부업 하나 하려고 은행에서 3000만원 정도 빌렸어요. ⊙기자: 이렇게 빚을 얻어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면서 올 1분기 가계 대출 총액은 368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6조 5000억원이 늘었습니다. 이는 한 가구에 평균 2510만원꼴로 석 달새 180만원이 불어난 셈입니다. 특히 전체 현금서비스와 카드대출 증가액은 4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 증가액의 5배가 넘습니다. ⊙이영복(한국은행 통화금융 통계팀장): 가계 대출에 대한 자제 분위기 속에서 은행과 저축기관의 대출은 줄어든 반면에 대출 받기 쉬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쪽으로 대출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자: 이렇게 가계빚이 늘기는 했으나 가계 대출의 절반 이상이 주택구입에 쓰이는 등 대부분 자산 증식에 사용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2분기에는 가계 대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