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한미 훈련, 2+2 이후로 연기”_열세 살부터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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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부는 서해상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다음주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 이후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자극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해 중국의 반발이 훈련실시에 변수가 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다음주 개최되는 2+2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 이후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휘트먼 미 국방부 부차관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다음주 수요일 서울에서 열리는 2+2 회담에서 군사훈련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따라서 그 이전에는 훈련과 관련된 어떤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미국 국방부 관계자: "훈련 시기와 참가전력 등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휘트먼 차관보는 또 한미 군사 훈련은 한국 안보를 위해 계획된 것이며 중국의 우려를 초래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휘트먼 차관보는 그러나 한미 군당국 간에 협의되고 있는 군사 훈련이 왜 2+2 회담에서 논의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어제 브리핑에서 한미 군사훈련이 2+2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상반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이 장관급 2+2 회담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은 중국의 반발 등 대외적인 요인이 훈련실시에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