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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과 학부모들은 내신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깁니다. 시행과정에서 부작용을 줄이고 교사들의 자율성 보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과젭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의 시험문제 인터넷 공개 방침에 대학들은 대체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각 대학들은 고등학교 내신을 믿지 못하겠다며 철저한 관리를 요구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시험문제와 관련해 교육청 지적을 받은 사례만도 210여 건... 기출문제를 그대로 출제하거나 수행평가 점수관리를 허술하게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박천일(숙명여대 입학처장): "학교간 지역간 수준 차이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번 조치는 학생부 성적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 단체들도 반기는 분위기, 투명한 입시의 첫단추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은숙(참교육학부모회 사무처장): "성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풀리기가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원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이민숙(전교조 대변인): "교육부에서 내놓은 획일화된 평가항목만을 평가했을 때 시비가 없을 거 아녜요.그러다 보면 평가의 획일화를 가져오는 거고.." 그래서 학교 간 시험문제의 난이도 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평가를 활성화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교사들의 자율성을 무시하는 일방주의적 행정은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뿐이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