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화재로 90대 숨져…산불 잇따라_돈 벌기 위한 의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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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나 9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식목일을 앞두고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지붕을 뒤덮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문현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주인 95살 이모 씨가 숨지고 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엔 서울 노량진2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식당 내부와 집기 등을 태워 4백5십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튀김 요리를 하던 중 기름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신도림동 서부간선도로 신정교 부근에서 안양 쪽으로 가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9살 김모 씨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흥인동의 한 고등학교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불이 나 3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고령군 우곡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만 5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경기도 광주시 상번천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330제곱미터를 태우는 등 식목일을 앞둔 어제 하루 전국에서 8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