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3대 국정지표 발표…새누리, 단일화 재개 비판_나루토나 손오공 누가 이기나_krvip
<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오늘 3대 국정지표를 발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지도부 총사퇴와 단일화 협상 재개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인천 송도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준비된 여성 대통령후보로 '국민통합'과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3대 국정지표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해 국가책임 보육 체제 구축과 반값 등록금 등 교육비 절감,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10대 약속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여성 대통령의 길을 열어 우리나라와 역사, 후손들의 자랑이 되고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단일화 이벤트는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후보 단일화 협상이 중단된 와중에 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를 함께 비판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안형환 대변인은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는 당장 눈 앞의 단일화 협상 재개를 위한 '안철수 비위 맞추기용'이라며 지도부 사퇴가 과연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말하는 진정한 정치쇄신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당 대표를 몰아내고 단일화 상대인 안철수 후보와 타협을 이뤄내지 못한다며 문재인 후보의 리더십을 비난하고, 대선 한 달 전까지 후보도 못 내는 민주당은 자진해서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