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패전 직전 기밀문서 대거 소각_심리교육학 당신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일본 정부가 2차대전 패전 직전에 기밀문서들을 대거 소각했던 사실이 일본 외교문서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당시 일본 외무성 간부들이 연합군총사령부에 밝힌 문서 소각 실태를 보면 일 외무성은 1945년 6월 미군의 일본 본토 상륙작전에 대비해 문서 정리에 착수했고 8천여 권을 소각했습니다.
외무성은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문서 소각을 결정하고 창고 옆에서 문서를 태웠으나 소각 목록은 별도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을 계기로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과 BㆍC급 전범의 전면 석방을 연합국 각국에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1976년부터 작성 후 30년이 경과된 외교문서 공개를 시작했지만 담당부서가 공개 여부를 결정하고 있어 대부분의 문서가 비공개 상태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