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8월까지 전대 개최…지도체제 변경 여부도 논의_팀 베타 조기 갱신_krvip

국민의당은 오는 8월까지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12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8월 말 이전 적당한 날짜를 잡아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전당대회를 연말로 늦춘다는 얘기가 있어 이에 대한 지도부와 의원들의 의견 교환을 위해 의총을 소집했는데, 실제 그런 의견 제시는 1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당대회 시기와 절차, 당헌·당규 정비 문제에 대해 내일 지역위원장들과의 연찬회에서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원총회 참석자들은 이태규 사무총장이 이번 주 내로 시도당 대회와 조직점검, 대선평가위·혁신위 등과 관련한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당대회 가능 시점에 대한 예비조사를 마치고, 다음주 초 비대위에 보고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또 새 지도부 선출 형식을 정기 전당대회로 할지, 임시 전당대회로 할지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최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현재 당헌 당규상 국민의당은 집단지도체제로 돼 있는데, 내년 지방선거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려면 단일지도체제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의견이 한쪽으로 모이지는 않았다. 이 방안을 포함해 종합적인 고려를 해보자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