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피해자 지원 기금, 금융사 절반만 참여_오토바이 택배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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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피해자 지원을 위한 펀드조성사업에 금융회사와 관련 기관의 절반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전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금융사 등 관련 기관들과 금융피해자 긴급자금지원을 위한 '새희망 힐링펀드 조성과 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금감원은 전체 372개 금융기관과 회사 가운데 183개사가 펀드조성에 참여해 49.2%의 참여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과 금융투자사의 참여율이 39.8%로 가장 낮았고, 생명보험사도 41.7%로 절반넘게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새희망 힐링펀드는 각 기관의 법인카드 포인트를 기부해 보이스피싱이나 불법 사금융 등 금융피해자 가운데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학자금이나 의료비 등을 지원합니다.
대출한도는 5백만원까지며 금리는 연 2~3% 수준입니다.
대출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며, 올해 펀드규모는 60억원 정도로 금감원은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