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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 주도 매디슨 인근 도시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1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매디슨 교외도시 선프레리의 상가 밀집지역에서 천연가스가 누출돼대규모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건물 최소 5채가 전소하고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프레리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방재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경력 10년차 대원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라고 말했습니다. 주민 1명도 다쳐 병원으로 후송된 뒤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대는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주점 바르 하우스가 입점해있는 상가 건물 내 천연가스관이 파열돼 가스가 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살핀 후 인근 지역에 긴급 소개령을 내렸습니다.

1시간쯤 후인 오후 7시 15분 굉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과 연기가 일면서 건물이 주저앉았고, 인접 건물들로 불길이 번져나갔습니다.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인근에 주차돼있던 차량 여러 대에도 불이 붙었고, 건물 잔해와 파편이 공중에서 거리로 쏟아져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불길이 확산하면서 화재 진압이 지연되자 경찰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800m 이내 거주자들에게까지 대피 명령을 확대하고 인근 고등학교와 교회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천연가스 공급업체 위 에너지스 대변인은 "현장 공사 직원이 직경 10cm의 가스관에 구멍을 낸 것이 가스 누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