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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 차단 조치가 이뤄진지 오늘로 엿새째를 맞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원자재의 반입이 막히면서, 입주 기업들의 대규모 조업 중단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개성공단 진입은 여전히 불가능 한 건가요?

<리포트>

네, 북쪽으로는 가는 길은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북한의 개성공단 진입 차단조치는 오늘로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개성공단이 생긴 이후 가장 오랫 동안의 통행 제한입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이곳을 찾았던 입주 기업들의 차량들은 출입국사무소까지 들어오지도 못하고 통일대교 앞에서 힘없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입주 기업들의 피해입니다.

진입 차단으로 원자재와 연료의 반입이 중단되면서 123개 입주기업 가운데 어제까지 13곳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통행 제한이 풀리지 않을 경우 당장 오늘부터 대규모 조업 중단 사태가 현실화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대다수의 기업들은 현재 남아 있는 원자재로는 2~3일 안에 큰 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남아 있는 근로자들의 식량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상주하고 있던 의료진 7명도 철수한 것으로 알려져 불편이 우려됩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늘 오전 출입국관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통행 차단으로 개성 공단내 모든 기업들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고, 특히 대기업과의 납품 계약이 파기 위기를 맞는 등 큰 피해를 겪고 있다며 조속한 통행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514명의 우리 근로자가 머물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모두 39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남쪽으로 건너와 체류인원은 5백명을 밑돌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