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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반도체 본고장인 미국에 생산공장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정필모 기자 :

지난달 29일 미국 택사스의 오스틴시에서 있었던 국내 반도체 업체의 현지공장 기공식 이날 기공식에는 미국의 내로라하는 전자업체의 대표 상당수가 참가 했습니다. 그만큼 미국의 전자업계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정상에 오른 우리나라 업체를 좋은 협력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파미 (미국 디지털사 회장) :

오랫동안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온 한국업체의 대규모 투자는 미국의 반도체기술 발전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정필모 기자 :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는 목적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시장에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현대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공장을 세우고 있는 유진시와 오스틴시 인근에는 IBM과 벨, 쓰리엠 등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업체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도체 기술선진국의 연구인력과 첨단시설을 활용하자는 것도 미국에 공장을 세우고 있는 목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리콘 벨리 등 연구단지와 연계해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서도 계속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 :

기술 인력이 풍부한 곳이고 그리고 우리의 제품을 사용해 주는 고객들이 많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택했습니다.


⊙정필모 기자 :

반도체 산업은 어떤 산업보다도 성장성이 큰 만큼 시장의 변화속도 또한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업체들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시장인 미국에 현지 생산 체제를 서둘러 구축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같은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택사스주의 오스틴에서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