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 미국 경제성장률 1.8%포인트 깎을 수 있다”_복권 게임 당첨을 위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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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예고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면 호조를 보이는 미국의 경기가 둔화를 넘어 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고 AP통신이 경제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카크런은 1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가 10%에서 25%로 인상되면 지난해 2.9%였던 미국의 건실한 경제성장률이 1년 뒤 1.8%포인트 깎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브로윈 플로러스 대변인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며 "기업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비용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컨설팅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팀 바자린 회장은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애플에는 이익이 삭감되든지,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 잃는 위험을 감수하든지 두 갈래 길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에스워 프래서드 미국 코넬대 교수도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에서 광범위한 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고위급 협상단이 워싱턴 DC에 왔음에도 협상 판이 완전히 깨진다면 미국 경기는 심각한 하강기에 들어가거나 잠재적으로 침체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미국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추가 관세 경고 속에 사흘간 겨우 2.2% 떨어졌다는 점을 주목하며 낙관적 전망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물렸다가도 증시나 경제가 약해진다 싶으면 언제라도 물러서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