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입장 제한…주민반발 _실시간 충전 인터넷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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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내 계곡에 대한 입장을 제한하자, 주민들이 생계 위협을 이유로 반발에 나서, 양측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월악산 국립공원 주변 주민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내 계곡 입장을 제한하면서, 생계가 막막해졌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올해 첫 실시된 물놀이 단속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 소득이 지난해에 비해 반 가까이나 줄었다는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인터뷰> 김종호(대책위 부원장): "숙박시설은 다 예약취소하고 특산물인 양파는 절반도 못팔았다." 실제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야영장이 설치된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계곡내 입장을 모두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 입장이 허용된 곳에서도 발과 손을 담그는 정도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연보호 차원에서입니다. <인터뷰> 장상덕(자연보전팀장): "다 법적 근거가 있는 거구요. 본부의 전국 지침입니다." 월악산사무소측은 주민 불만이 높아지자 고무보트 이용과 상의탈의를 제외하고는 입욕제한을 크게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거주지의 국립공원 지정 해제 등을 요구하며 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양측의 마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