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 비자금’ 美 법인도 조사_캐쉬진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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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CJ 미국 법인이 비자금 운용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규모와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CJ그룹이 2008년 이후 국외 투자 등을 가장해 비자금 수백억 원을 조성하고 이를 CJ 미국 법인 등에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CJ 미국 법인장 김 모 씨를 불러 자금 이동 내역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CJ그룹이 임직원들이 인도네시아 법인에 근무한 것처럼 가장해 급여를 지급한 뒤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비자금 조성과 운용을 지시하거나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국내외 비자금 운용을 통해 510억 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1998년부터 2005년까지 CJ제일제당의 경비를 허위 계상하는 수법으로 6백여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이 회장이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350여억 원의 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도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