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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때 제출한 자기소개서가 표절로 판정돼 불합격 처리된 사례가 한 해 1천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표절로 불합격 처리된 사례는 1천40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기소개서 표절 불합격 사례는 2015년 1천261건, 2016년 1천390건 등으로 해마다 1천 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2011년부터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를 도입한 대학들은 자기소개서와 다른 글의 유사도가 5% 미만이면 A, 5~30%는 B, 30% 이상은 C로 분류한 뒤 전화조사와 면접, 현장 실사 등을 통해 표절 여부를 가리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109개 대학이 이를 활용해 B 수준 이상을 1천364건 적발했고, 2016년에는 122개 학교에서 B 수준 이상 1천502건이 적발됐습니다.

김 의원은 "자기소개서 표절로 인한 대학 불합격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신뢰성을 상실한 학생부종합전형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