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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 수도권 지역 3개 지역 재보선은 예상대로 평균 35%대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과 냉소주의가 또 한번 입증됐다는 반응들입니다. 정지환 기자입니다.


⊙ 정지환 기자 :

이번 재보선에 최종 투표율은 서울 구로 을이 41%, 경기 시흥이 32.2% 그리고 경기 안양이 36.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3개 지역 평균 투표율은 36.3%로 지난해 4.2 재보선의 66.3%는 물론 7.21재보선의 40.1%에 못 미치는 저조한 수준입니다. 이처럼 낮은 투표율에 대해서 선관위 측은 선거일이 휴일이 아니어서 직장인들의 투표 참여가 어려웠던데다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과 무관심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 박기수 선거관리실장 (중앙선관위) :

현실 정치에 대한 어떤 불만스러운 얘기들이거든요, 이 부분이 지금 가장 많은 기권이유로 유권자들이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 정지환 기자 :

특히 선거 막판 극에 달했던 과열혼탁 선거 양상이 유권자들의 실망감을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이처럼 이번 재보선도 평균 36%대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임에 따라 그 동안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해온 재보선 무용론이 강력히 부상할 전망입니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다음부터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시간을 밤 9시까지로 늘리는 등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조속한 입법을 위해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정치를 제대로 해야 표심을 잡을 수 있다는 게 정치권 스스로의 독백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