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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야당의원단이 방중 이틀째인 5일 중국 외교부의 싱크탱크 전문가들과 만나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영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과 박선원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사드 문제를 포함한 한·중 간 다양한 외교 현안을 논의했다.

좌담회에는 중국 측에서 한반도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롱잉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류칭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장, 왕준셩 중국사회과학연구원 연구원 등이 나왔다. 이들은 사드 문제에 관련해 평소 관영 매체 등을 통해 반대 논리를 펴온 바 있다.

롱잉 부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들어 새해 첫 귀빈으로 국회의원들을 뵙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국제문제연구원은 외교부 직속으로 외교부 싱크탱크며 동북아, 한반도 연구가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의원은 "사드 문제는 북핵 문제 과정에서 발생해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해 한중간에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김정은 신년사를 보더라도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있는 만큼 어떻게 슬기롭게 북핵 문제 해법을 찾을지 서로 논의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 자리에서 야당의원단은 사드에 대한 별도 입장을 표명하기보다는 최근 갈등에도 한·중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등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반도 사드 배치의 부당성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의원단은 이날 오후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면담이 취소됨에 따라 주닝 칭화대 교수 초청 만찬에만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야당의원단은 6일 오전 김장수 주중 대사와 조찬을 함께하면서 이번 방중에서 들은 중국 정부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며 푸잉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까지 만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