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 과신 금물 _픽페이로 돈을 벌 수 있는 게임_krvip

건강보조식품 과신 금물 _브라질은 이기고 있거나 지고 있다_krvip

⊙앵커: 건강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선전되어 있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해서 한 대학병원 연구팀의 조사 결과 의학적인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강보조식품을 먹어봤다는 시민들에게 효과를 봤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어디가 좋다고는 딱 잘라서 말할 수 없죠. ⊙임영임(서울 장이동): 마음상 그러는지 어째서 그러는지 좀 좋은 것은 같아요. ⊙기자: 그러나 건강보조식품의 상당수가 실제로는 의학적인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팀은 220개 건강보조식품 성분의 효능을 연구한 국내외 논문 2000여 편을 조사해 이같이 결론내렸습니다. ⊙유태우(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220여 가지의 식품 중에서 약 90개는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판정이 되었고요. 나머지 130여 개는 아직 입증 안 되어 있거나... ⊙기자: 조사 결과 동충하초나 가시오가피 등은 흔히 알려진 것처럼 활력을 증가시키는 효능을 증명할 만한 과학적인 근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고 로얄젤리의 경우에는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김연석(한국건강보조·특수영양식품협회 과장): 약품처럼 복용해서 단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것은 큰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소비자들께서 잘 생각을 하셔서 판단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건강보조식품의 시장규모는 무려 연간 10조원에 달하지만 그 효능에 대한 연구와 홍보는 그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