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디도스 공격’ 관련자 전방위 압수수색_위성 포커를 할 수 있나요_krvip

검찰, ‘디도스 공격’ 관련자 전방위 압수수색_오토바이 택배기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검찰이 디도스 공격을 전후해 오간 1억 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사무실과 돈을 건넨 김 모씨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단순 돈거래로 보인다던 경찰은 하룻만에 범행 대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을 뒤집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는 등 예닐곱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녹취> 검찰 수사관 : “(뭐 압수수색하셨어요? 뭐 가지고 나오신 거예요?) ...” 특히 문제의 1억 원을 건넨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씨 집과 국회의장실 사무실, 단독 범행을 주장했던 최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 집도 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디도스 공격을 감행한 강모씨에게 건넨 1억 원이 범행 대가인지, 돈을 준 국회의장 비서와 최 의원 비서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범행을 주도했는지, 또 제3의 인물이 개입했는지 물증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단순한 돈거래로 보인다던 경찰은 하룻만에 대가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돈을 건넨 김 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인 결과 거짓 반응이 나왔고, 처음으로 돈 거래를 하면서 차용증 조차 쓰지 않았다고 경찰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디도스 공격 실행에 가담한 강 씨 업체 직원 한 사람을 추가로 구속한 검찰은 김 전 비서 등 핵심 인물들을 상대로 범행 사전 모의와 배후, 대가 지급 여부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