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파트 1층서 화재…1명 사망·17명 경상_제한을 두지 않는 아시아 북메이커_krvip

강동구 아파트 1층서 화재…1명 사망·17명 경상_브라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사람_krvip

[앵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밤중에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차량 2대가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복도 곳곳이 시꺼멓게 그을리고 깨진 건물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음성변조 : "(주민이) 화재 났다고 얘기를 하니까 여기서 제가 119를... 연기가 가득했죠. 검정 연기가 가득했죠. 나중에 불길이 나온 거죠."]

이 불로 78살 박 모 씨가 숨졌고, 주민 17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박 씨의 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갓길 주변에 차량 파편이 떨어져있고,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남 함양군 광주대구고속도로 남원방향 함양나들목 근처에서 6.5톤 화물차를 승용차와 SUV차량이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19살 A씨가 숨지고,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를 다른 차량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7시 반쯤에는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