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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통일과 이산가족 상봉 등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북측에는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제안하고 핵 포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이산가족 상봉은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온 국민이 다시 한번 절감한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산의 한을 풀기 위해 상봉을 정례화하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제 고령의 이산가족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흩어진 가족을 만나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설치를 거듭 밝히면서 북한의 의구심을 감안한 듯 '평화 통일'을 위한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상호 신뢰 구축의 필요성과 함께 통일 한국이 가져올 결실도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통일 한반도는) 유라시아와 동북아를 연결하는 평화의 심장이 될 것이며, 동북아시아 국가들 역시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찾게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열매를 맺기 위해선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지만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독립유공자 등을 만난 자리에서도 통일이 3.1 정신을 이 시대에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상봉 정례화를 제안함에 따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호응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