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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착 상태에 빠진 대북 대화를 재개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한미일 간 논의가 오늘부터 일본에서 열립니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양자 간 또는 3국 간 협의를 통해 대화 재개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합의안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도쿄에서 박원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노규덕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어제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후나코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양자, 또는 3자 협의를 하기 위해섭니다.

[노규덕/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한일과 한미 양자협의 등을 가질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서 생산적인 협의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6월 서울 회동 이후 약 석 달 만입니다.

그 사이 북한에선 영변 핵시설 재가동 정황이 포착됐고, 지난 9일 새벽엔 정권수립 73주년 열병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세 사람은 변화한 한반도 상황을 점검하고,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북 대화의 재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 본부장은 한미 양국이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데 있어 협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간 진행해 온 한미 간 협의 내용을 일본 정부와 공유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노규덕/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한미 간에 있었던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협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이해를 또 높이고 그리고 일본 정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과 내일 계속되는 협의 결과에 따라서, 보건이나 방역, 위생, 식수 등 인도적 협력 분야에서 합의된 성과물이 나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