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 속 해외 전문직 일자리 노린다_모르테테스의 버려진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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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극심한 취업난 속에 해외 취업을 향한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경험 쌓기식 취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문직 일자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졸업을 앞둔 조민제 씨는 최근 미국 스마트폰 부품 업체에 품질관리 부문 정규직으로 취업했습니다.

현지 인턴 생활 넉 달 만에 전공인 화학공학 분야 전문 지식 뿐 아니라 실무 영어 능력까지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조민제(영남대학교 화학공학과 4학년) : "해외 인턴십 글로벌 프로젝트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미국에서 열심히 일한 것이 결과를 낸 것 같다."

대학 강의실에서 일본어 수업이 한창입니다.

일상 회화는 물론 일본어 프리젠테이션까지 가능하도록 익히는 게 목표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특화하는 전략으로 올해 이 대학 예비 졸업생 32명이 일본 정보통신 기업에 취업했습니다.

<인터뷰> 박미진(영진전문대학교 2학년) : "면접에서 해야 하는 일본어 공부하고 있고, 프로그래머로서 취업해야 하니까 그 쪽 관련 전공 공부도 하고 있어요."

이처럼 최근 대학가의 해외 취업은 전문화, 세분화를 통해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학(영남대학교 해외취업 특성화 사업단장) : "자기 전공을 충분히 공부하고, 가고자 하는 나라와 기업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정부도 올해 해외 전문직 4천2백 명 취업을 목표로 일자리 발굴과 교육비 지원에 나서는 등 취업 장려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