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레이더, 해마다 평균 20여차례 고장 _내기 게이 입으로_krvip

집중호우 등의 악기상을 감시하는 기상청의 레이더 장비가 해마다 평균 스무 차례 가량 고장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기상 레이더 10대에서 올 들어 8월까지 열 차례 고장이 발생했고, 지난해와 지난 2004년에도 스무 차례 이상 가동을 멈춰 최대 39일까지 관측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10대의 레이더가 서로 중복해서 관측을 하고 있고 공군과 인천공항 레이더 자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관측 공백 지역은 생기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기상청이 운영하는 슈퍼컴퓨터도 올 들어서만 쉰 차례 이상 장애가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