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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의 1차 성추행 이후 관련 보고가 있었지만 묵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성추행 사건을 처음 알린 미주 여성 사이트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7일 밤 워싱턴호텔 지하 와인바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진 첫 번째 성추행 이후 피해자가 문화원에 이를 보고했지만, 문화원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8일 새벽 호텔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2차 성추행이 초래됐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주미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그런 보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주미 한국문화원 관계자 : "울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올라가서 제가 확인을 하고 바로 청 홍보에서 확인하자고 올라갔을 때는 문이 닫혀 있었고 그게 팩틉니다."

이런 가운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급히 귀국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주미 한국문화원 등 당국의 지원이 있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경찰당국은 현재 연방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로선 경범죄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며 수사 일정과 예상 소요기간을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까지 나서 조속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만큼 기초 수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