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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로 양식장 등의 피해를 우려한 자치단체와 어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출된 기름이 태종대 동쪽, 부산항 동쪽, 오륙도 동쪽 등지에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는데다가 조류를 따라 지그재그 모양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바다를 낀 기초단체는 17일 오전까지 어업지도선 등을 띄워 수차례 예찰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부산 연안에 조성된 해조류 양식장 583㏊와 자연 어장(마을어업) 1천691㏊에 아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지역 어촌계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어선을 동원, 연안을 돌며 기름띠가 유입되는지 확인하느라 쉴틈이 없다. 기초단체들도 흡착포와 오일펜스 등 방제장비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비상 대기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351㏊에 달하는 대규모 양식장을 둔 기장군은 어촌계별로 흡착포 200㎏을 배부했다. 박정석 남구 용호어촌계장은 "기름 유출 사고 직후부터 수차례 연안을 돌아봤는데 아직 피해는 없다. 기름이 물을 따라다니니까 걱정이 태산이다"며 "제발 좀 (기름이 연안으로)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