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는 어업...제1회 풍요로운 바다가꾸기 대회_지금 베토 카레로의 온도_krvip

기르는 어업...제1회 풍요로운 바다가꾸기 대회_수학 빙고 문제_krvip

이윤성 앵커 :

제1회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 대회가 전국해안에서 펼쳐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도 이 대회에 참가해서, 이제 잡는 수산업에서 기르는 수산업으로 그리고, 단순한 1차 산업에서 가공을 통한 식품산업으로 수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석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김진석 기자:

정부수립이후 처음이라는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 대회. 10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의 해안에서 펼쳐졌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으로써는, 핵 정국 이후 모처럼만의 지방나들이기도 합니다. 바다가의 쓰레기를 줍고, 넙치-전복종묘를 방류하면서 대통령은, 맑은 바다 깨끗한 정치를 함께 역설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내가 어릴 때 거제도 앞바다물이 참 맑았거든요. 그래서 깨끗한 정부, 이 맑은 정부를 만들겠다고 하는게 나의 소신입니다.


김진석 기자 :

수산종묘 배양시설 등을 둘러보면서는, 이제 잡는 수산업에서 기르는 수산업으로 단순한 1차 산업에서 가공을 통한 식품산업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장 탐사시설을 통해서, 동해상에서 고기잡이하는 어선에 무전을 걸어 격려도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날씨 좋은편 입니까? 그러면 그것을 어디다 지금 팔고 있어요?


김진석 기자 :

어민의 아들로 바닷가에서 태어나서 오늘에 이른 것을 늘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대통령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어촌과 농촌을 살리는 일이 바로 도시를 살리는 일이고, 우리 국가전체를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이 일을 챙길려고 합니다.


김진석 기자 :

그러나 정부가 모든 일을 해줄거라고 기다리지만 말고, 수산 인들이 먼저 바다를 되살리는데 나서달라는 당부도 대통령은 빼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