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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경환 부총리가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를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키우기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테크로밸리를 조성해 부족한 공간을 늘리고, 판교 입주기업 전용 연구개발사업과 펀드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설 설계 소프트웨어 점유율 세계 1위 업체를 찾은 최경환 부총리.

최 부총리는 이렇게 기존 산업에 IT기술이 접목되는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출발점은 판교테크노밸리로,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될 수 있게 정부가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경환(부총리) : "여기(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기업들이 꽃필 수 있는 환경을 본격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제2 테크노밸리를 판교 인근에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할 수 있는 협력 공간을 조성하고, 판교 입주기업을 위한 연구개발사업과 펀드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곧 발표 예정인 내년 정부 예산안에도 담깁니다.

기업인들은 지원을 반기면서도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개선책들을 거침없이 쏟아냈습니다.

<녹취> 조중명(판교입주 기업인) : "주로 기초(과학)연구를 대학이나 정부연구소에만 주고 있는데 똑같은 기회를 (기업에게)줘서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리고요."

<녹취> 이석준(미래부 1차관) : "기업이 연구의 기획, 집행, 평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저희가 마련해서 곧 시행을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판교 테크노밸리 지원책을 창조경제 전략회의 등을 통해 구체화한 뒤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