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날 한 주민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변이가 더 중증을 유발하거나 치명률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번 감염자는 볼티모어 지역에 사는 성인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어 미국 내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잠재적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격리하고 검사하기 위해 포괄적인 감염자의 접촉자 추적 활동이 진행 중"이라며 "메릴랜드 주민들은 이 변이의 추가 전파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