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감사위원 임명 협의했다” _영상으로 돈벌고싶다_krvip

김황식 감사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2명의 감사위원 임명과 관련해 임명권자와 협의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황식 원장은 오늘 국회 법사위원회에 출석해 2명의 감사위원을 직접 인선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여러 사람이 거론되는 가운데 본인도 적합한 사람을 천거했고, 청와대에서도 천거했다며 대통령으로부터 명단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이에대해 임기가 남은 감사위원들을 물러나게 하고, 정치인 출신을 임명하는 것은 감사원의 독립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지난 10일 2명의 감사위원을 임명제청했으며, 이 가운데 은진수 변호사의 경우 한나라당 대변인과 BBK의혹대책팀장을 지낸 경력 때문에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