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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는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 장애를 갖고 취업을 하기에는 아직 힘든 현실입니다. 이번달은 장애인고용촉진의 달인데요,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주임님, 안마 좀 받으러 왔어요." 시각장애인 안마사 유용섭 씨의 직급은 주임입니다. 이벤트 전시 대행사인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시각 장애인 안마사 2명을 비정규직인 아닌 정규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인터뷰>심재길 대표((주)FM커뮤니케이션즈) : "저희 회사의 구성원으로 인식을 같이하고 있고, 두 분이 열심히 잘하시면 특진도 하실거고..." 경기도 반월공단의 한 사무용 기기 제조 공장. 이 공장에는 70여 명의 청각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과 능력 차이가 거의 없는 만큼 모두 정규직이고 임금도 동일합니다.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입사한 최상윤씨는 벌써 1급 마이스텁니다. <인터뷰>최상윤(청각장애인 직원) : "청인(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청각 장애인들만으로 작업팀을 꾸렸고 '대화의 창'으로 불리는 업무지시용 모니터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김천주 대표이사(캐논코리아) : "(장애인들이) 표현의 방법만 다를 뿐이지 와서 일을 해보니까 비장애인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정부도 최근 8명의 중증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 촉진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