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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이스 미국 국무 장관이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 회담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북핵 해법을 둘러싼 양국간 미묘한 시각차를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이행에 힘을 싣고 있고 중국은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지도부를 잇따라 만난 라이스 미국 국무 장관은 북한은 조건없이 즉각 6자 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라이스 (미 국무장관): "북한은 아무 조건 없이 즉각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하며 지난해 9월 6자회담의 합의를 이행해야 합니다." 대북 금융제재와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는 연계시킬 수 없다는 기존의 미국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전면적 이행 문제를 협의했다며 중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북 제재에 나서줄 것을 간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녹취>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 "중국은 6자회담 관련국들이 냉정을 유지하고 신중하고 책임있는 접근을 하기를 희망합니다." 원자바오 총리가 외교와 대화 이외의 다른 선택은 없다고 강조했고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탕자쉬안 국무위원도 평양 방문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탕자쉬안 위원은 특히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북핵 사태 해법을 놓고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라이스 장관은 오늘 러시아로 마지막 순방길에 오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