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변 원자로 재가동은 안보리 결의 위반” 경고_주식 없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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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핵미사일을 막기 위한 미국 본토내 미사일 기지 구축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미국 정부는 정보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자로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핵 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며 경고를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하프(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사실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2005년 9·19 공동성명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죠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핵 프로그램을 예의주시하면서 비핵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변 원자로 재가동 문제는 북한의 대화 공세 속에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던 관련국 간 논의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등에 대비해 미국 동부 지역에도 미사일 방어 기지 건설을 검토중이라며 후보지 5곳을 발표했습니다.

동부에도 미사일 방어기지가 필요하다는 미 의회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온통 시리아 사태에 집중하던 차에 나온 영변 핵시설 재가동 정보로 북한 핵문제에도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