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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까지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발사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각국은 로켓 발사 이후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광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로켓 발사 계획을 발표하기 앞서 미국측에 별도로 통보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와 미 국무부 사이에 가동되는 비공식 채널을 통해 이를 전달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휴일임에도 즉각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 국무부는 '위성 발사는 고도의 도발행위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글린 데이비스(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본도 분주하게 대응했습니다.

로켓이 일본 영토에 떨어질 경우 파괴하도록 자위대에 지시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주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북일 국장급 회담도 연기했습니다.

<녹취> 노다(일본 총리)

침묵을 지켰던 중국도 어제밤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위성 발사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친강 대변인은 북한의 우주 공간 이용 권리는 유엔 결의안의 제한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행동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