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142개 공기업 특감 착수 _캠페인 포커 게임_krvip

감사원은 내일부터 주택공사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을 비롯해 총 142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IMF사태 이후 경영과 구조개선 실태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합니다. 감사원은 오늘 1차로 주택공사, 예금보험공사, 수자원공사, 관광공사 등 41개 공기업에 대해 특감을 실시한 뒤 2차로 다음달 24일부터 포항제철, 한국전력, 한국중공업,기업은행 등 66개 공기업에 대해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담배인삼공사 등 35개 공기업은 서면감사를 실시키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민영화 진행 상황을 비롯해 조직과 인력감축 현황 등을 집중점검하며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해 구조조정을 회피하거나 경영혁신을 등한시하는 사례를 적발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IMF 사태를 계기로 공기업 구조개혁이 강도높게 진행돼 왔으나 일부 공기업은 형식적인 구조조정에 그쳤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면서 이번 감사에서는 공기업의 민영화 지연과 부실 요인을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