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법안 처리’ 충돌 _클래식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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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30 부동산 대책 후속법안 등 4개 법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여야가 법안 처리 여부를 놓고 몸싸움과 의장공관 점거 등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현 기자! 지금 국회 본회의장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국회 본회의장 앞에는 여야 의원들의 연좌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회의장 바로 앞에는 열린우리당 의원 명이 자리를 깔고 앉아 있고, 그 앞에 한나라당 의원 명이 앉아 대치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젯밤부터 국회 예결위원회 회의장에서 밤샘 농성을 계속한데 이어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열린우리당 의원과 보좌진들의 저지로 실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욕설과 고함을 주고받으며 몸싸움을 벌이는 등 거칠게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양당은 오전 한때 원내 수석 부대표가 만나 막판 협상을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니다. <질문> 오늘 법안 처리 전망은 어떻습니까?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는 본회의에서 3.30부동산 대책 후속 법안 등 4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열린우리당이 국회 과반이 안되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민주노동당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여당이 처리를 추진하는 4개 법안 외에 주민소환제법안과 국제조세조정법안 등 2개 법안을 추가로 처리해야만 본회의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김원기 국회의장이 김덕규 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김에 따라 김덕규 부의장의 사회로 민주노동당이 요구하는 법안까지 모두 처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회의 개의 시간인 오후 두시가 시시 각각 다가오면서 국회 본회의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