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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시판되는 주요 생수병의 무게가 최대 30%까지 줄어든다.

환경부는 생수 제조사 6곳과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을 맺어 페트(PET)병 폐기물도 줄이고 제조 원가를 낮추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6곳은 제주개발공사(삼다수), 풀무원(풀무원 샘물), 롯데칠성(아이시스), 하이트진로(퓨리스석수), 동원 F&B(미네마인), 해태음료(평창수) 등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삼다수가 40%, 풀무원·아이시스·석수 각 15% 정도다.

협약에 따라 이들 제조사는 3년 내에 생수병 무게를 환경부 연구 개발 결과 마련된 최적기준 또는 권고기준까지 줄이게 된다.

협약이 이행되면 생수병 무게가 지금보다 최대 30%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500㎖ 병 최적기준은 14.42g, 권고기준은 16.2g이고 2ℓ 병 최적기준은 32.67g, 권고기준은 36.75g이다.

환경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500㎖ 기준 국산 생수 28개의 평균 병 무게는 19.4g, 수입 생수 8개의 평균 병 무게는 16g이다.

환경부는 참여사들이 모두 최적기준까지 생수병 무게를 줄인다면 연간 페트병 폐기량을 7천30t, 제조원가와 폐기물 처리비용을 더한 사회적 비용을 145억원가량 절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수병 무게 줄이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다른 페트병에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