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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일부 젊은이들이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일부러 자신의 신체에 자해를 가한다는 사실을 보도해 드린바 있습니다만, 대학생들까지도 이런 방법을 공공연하게 쓰고 있었습니다. 대학의 학생회 간부들이 팔을 부러뜨려 가며 병역을 피하려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석훈 기자 :

군복무를 하기 싫어 자신의 발가락까지 잘랐습니다.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던 박규장씨의 충격적인 병역기피 자해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경종이 되기는커녕 또 다른 모방범죄를 낳았습니다. 인천대학교 총학생회 간부 3명도 군복무를 기피하기 위해 자신들의 신체를 이용했습니다. 총학생회 부회장 김정훈씨과 문화국장 이병길씨. 동아리연합회장 이동주씨이 성적이 나빠 학사제적된 것은 지난대 8월. 제적과 함께 곧바로 입영통지서가 날아들었습니다.

이들의 병역기피 방법은 자신들의 왼쪽 팔에 중상을 입히는 것이었습니다. 입대날짜를 앞두고 학생회관 난간에서 각목을 이용해 차례차례 왼쪽 팔에 골절상을 입혔습니다. 병원에서는

전치 6주에서 8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입영은 했지만 훈련을 받을 수 없는 것은 당연했고 3개월 동안의 귀향 처분을 받았습니다. 3개월 뒤에는 아무도 재입대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이병길군을 병역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2명을 지명수배 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 입니다.